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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성 40대 자영업자 성혼 인터뷰 대표 이미지

40대 자영업자 성혼 인터뷰: 불규칙한 일정 속에서 쌓은 배려

한일결혼
사쿠라미라이 편집

자영업을 운영하며 운동과 여행을 즐기는 40대 남성. 각자의 업무 일정이 달랐던 두 사람이 함께할 시간을 만들고 결혼을 선택한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어떤 공통 관심사가 만남의 시작이 됐나요?

후지산 근처의 찻집에서 등산과 여행 이야기를 했어요. 저는 여러 운동을 즐기는 편이었고 상대도 여행을 좋아했습니다.

함께 가 보고 싶은 곳과 경험을 이야기하며 가까워졌어요. 각자 열심히 살아가던 일상에서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운동과 여행을 함께 좋아해도 각자의 취향은 어떻게 남길 수 있나요?

관심 분야가 같아도 매번 같은 경험을 선택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제가 여러 운동을 좋아하는 것처럼 상대에게도 더 좋아하는 여행 방식이나 편한 시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공통 취미는 함께할 기회를 찾는 출발점이지 서로를 같은 사람으로 만드는 기준은 아니에요. 같이 즐길 것과 각자의 관심으로 남길 것을 구분할 여유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문화 차이를 알아간 경험은 무엇인가요?

등산을 함께하거나 서로의 음식을 만들어 보며 문화를 배웠어요. 상대가 한국 음식을 배우고 저도 일본 요리법을 알아가면서 함께 경험할 것이 늘어났습니다.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함께 해 보는 시간이 도움이 됐어요. 익숙한 방식을 상대에게 강요하기보다 서로의 것을 배우려는 마음이 중요했습니다.

서로의 음식을 배우는 일에서 한쪽만 적응하지 않으려면 무엇이 필요한가요?

상대가 한국 음식을 배우는 모습만으로 문화 교류가 끝나는 것은 아니었어요. 저도 일본 요리법을 알아가며 배우는 입장에 서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익숙한 사람이 알려 주고 낯선 사람이 따라오는 관계만 되고 싶지는 않아요. 서로의 것을 알아보려는 움직임이 양쪽에 있다는 점이 음식 경험을 더 의미 있게 만들었습니다.

불규칙한 업무 일정은 어떻게 이해했나요?

자영업은 일정이 불규칙했고 상대도 웨딩 관련 일로 주말 근무가 많았어요. 쉬는 날이 항상 맞지는 않았습니다.

그런 생활 속에서도 연락하고 함께할 시간을 만들며 관계를 이어 갔어요. 서로의 일이 있는 사람이라는 점을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자영업자라는 이유로 시간을 자유롭게 낼 수 있다고 보기는 어렵나요?

일정이 불규칙하다는 것은 자유 시간이 많다는 뜻과 다르다고 생각해요. 고정된 시간표가 없는 생활에서는 언제 함께할 수 있는지 더 알아보아야 합니다.

직업의 이미지로 여유를 짐작하면 상대에게 기대하는 것도 달라질 수 있어요. 제 생활을 이해받고 싶었던 만큼 상대의 주말 근무도 실제 일정으로 받아들이려 했습니다.

쉬는 날이 겹치지 않는 관계에서 누구의 일정을 기준으로 삼아야 하나요?

제 일정만 기준으로 잡으면 상대의 일이 장애물처럼 보일 수 있어요. 반대로 제 일이 항상 뒤로 밀리는 방식도 오래 편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둘 다 일을 이어 가는 사람이라는 점에서 출발하는 것이 필요했어요. 같은 날 쉬지 못한다는 현실을 인정하면서 어느 한쪽의 사정만 당연하게 여기지 않으려 했습니다.

결혼을 결심한 순간에 어떤 마음이 들었나요?

제주도에서 함께 산에 올라 풍경을 보면서 앞으로도 같이 걸어가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어요. 힘든 구간에서도 서로 돕는 모습이 삶을 함께하는 일과 닮았다고 느꼈습니다.

상대도 그 뜻을 받아들였고 결혼을 선택했어요. 같은 취미를 즐기는 사이에서 서로의 생활을 함께할 사람으로 생각하게 됐습니다.

함께 산을 오르는 모습에서 결혼을 생각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즐거운 풍경만 보는 것이 아니라 힘든 구간도 함께 지나가는 시간이라는 점이 마음에 남았어요. 결혼 역시 좋은 순간만 고르는 일은 아니라는 생각과 이어졌습니다.

그렇다고 산을 함께 올랐다는 사실 하나로 모든 생활을 알 수는 없어요. 그 경험에서 느낀 마음을 앞으로의 일상에서도 서로를 살피는 태도로 이어 가고 싶었습니다.

결혼 뒤에도 이어 가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한국에서 생활하며 일을 이어 가고, 시간이 날 때 함께 등산하고 요리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려는 마음을 지키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두 나라를 오가며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어요. 일정이 다르더라도 상대의 하루를 알아가고 함께 시간을 만들려는 노력이 중요했습니다.